'2021 공연작품 디지털일자리 지원사업' 600명 인건비 지원완료

2021-06-01     강연우 PD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는 '2021 공연작품 디지털 일자리 지원' 사업의 접수가 마감됐다고 지난 5월 31일 발표했다.

'2021 공연작품 디지털 일자리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연계를 지원하고자 사전심사를 통과한 기업이 조건에 맞는 예술인력을 채용하면 최대 6개월 간 월 180만원의 인건비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4차 추경 예산으로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사업으로, 작년과 지원금액이 동일하나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시국에 많은 기업(단체)가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 과정을 간소화했다. 총 600명 규모의 인원을 모집해 다수의 공연사들이 지원사업을 반겼다.

해당 사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는 사업자등록증을 기준으로 공연예술분야의 중소·중견기업 및 단체가 해당하며 사업자등록증 이외에도 법인등록증, 고유번호증, 전문예술법인지정서로 공연예술 분야 업종 증빙이 가능하여 지원기업으로 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 채용 가능한 예술인력에 대한 조건도 작년보다 폭이 넓어졌다.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의 김용제 협회장은 "신청 기업이 많아 생각보다 빠르게 마감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 시국에 공연업계의 많은 기업 및 단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떻게든 이겨내고자 위와 같은 지원사업을 찾아 신청했다고 생각한다. 하반기에 공연 계획을 가지고 있는 지원기업 및 단체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1 공연작품 디지털 일자리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식회사 네오의 이헌재 대표는 "문화예술계의 지속과 청년 일자리 창출, 보존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장기화되는 침체기를 극복하는 것에 큰 도움을 받고있다. 특히 올해는 인력의 제한 연령이 만 40세로 높아져 다양한 인력 구성을 할 수 있게 된 점이 좋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1 공연작품 디지털 일자리 지원' 사업은 기업(단체)이 공연 업계에서 종사하고 있음을 증빙할 시 최대 6개월간 인건비 18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연과 관련된 디지털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에 대해 인건비가 지원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으로 진행되며,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