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민ㆍ관 협력 건전한 음주문화 알리기 앞장

2013-07-22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음주로 인한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여름 휴가철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 캠페인을 실시한다.

오는 25일 민ㆍ관 합동으로 관악구보건소, 관악모범운전자지회, 관내 학생 자원봉사자와 함께 서울대입구역에서 가두 캠페인을 열 계획이며, 8월까지 ‘술잔은 내리고, 건강은 올리고’를 슬로건으로 음주로 인한 질병 및 사고 등 직ㆍ간접 폐해를 알리고 올바른 음주요령, 적정 음주량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 음주예방을 위해 관악구자원봉사센터 ‘청소년 여름방학 자원봉사 아카데미’와 연계해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음주 및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관악구정신보건센터에서는 알코올중독 자가진단과 정신상담 코너를 운영해 개인에 맞는 음주량과 음주예방법을 제시해 절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구는 지난 5월부터 매주 화ㆍ목요일을 ‘소주와 쿨하게 이별하는 날’로 정하고 관악구시설관리공단, 관악소방서, 롯데백화점 등과 함께 절주운동을 펼쳐 왔으며 사업장 내 절주동아리 발굴과 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위해 술 대신 운동이나 영화 같은 모임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과도한 음주는 건강과 조직문화를 해칠 수 있다”며 “건전한 음주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구가 앞장서 건강한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