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성 장애인 사회참여 기회 확대한다
전남도, 취업 연계․자조모임 등 ‘세상밖으로’ 교육프로그램 운영
2022-06-02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전라남도는 여성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여수, 순천, 고흥, 영광 등 4개 시군에서 ‘여성장애인 세상밖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성장애인 세상밖으로’는 장애와 여성이란 이중제약으로 역량 강화 기회를 얻지 못한 여성 장애인에게 양질의 맞춤형 서비스를 해 사회 참여 기회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추진했다.
참여 대상은 전남지역 등록 여성 장애인이다. 참여를 바라는 여성 장애인은 각 시군에서 이 사업을 수행토록 지정한 법인‧단체를 통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상담 및 사례관리, 취업 연계, 자조모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여성 장애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건강, 기초교육, 사회활동, 여가문화, 경제활동 등 5개 분야 중 1개 과정 이상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임신‧출산‧육아 등 유형‧생애주기별 생활밀착형 상담서비스 등을 포함해 직업훈련기관, 민간사업체 및 정보화교육 제공기관 등과 연계한 취업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여성 장애인 간 자조모임이나 멘토링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손선미 전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전남 여성 장애인이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이중으로 차별받지 않고 사회활동에 참여토록 맞춤형 시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