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이준석 극우·혐오로 모는 좌우꼰대연합 선동 사라져야"
2022-06-02 조현경 기자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2일 ‘이준석 돌풍’에 대해 정치권에서 극우화·혐오정치라고 보는 부정적 평가에 대해 “공정 바라는 청년민심을 극우와 혐오로 모는 좌우꼰대연합의 선동은 사라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익표 민주당 의원이 이준석 현상을 유럽의 극우화에 빗대 표현했다. 2019년 반공교육 때문에 청년들이 보수화됐다고 말했던 그분”이라며 “상습적 청년비하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당 나경원 후보는 이준석을 트럼프에 빗대 혐오에 기반한 정치를 멈추라고 요구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얼토당토않다”며 “이준석 견제하겠다고 청년민심을 혐오와 극우로 내모는 건 좌우꼰대연합의 선동”이라며 “불공정 타파와 젠더갈등 완화 등 청년들의 요구는 제발 좀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과 나 후보의 악의적 선동은 우리 사회의 가장 기득권층인 586 꼰대의 기득권 지키기에 불과하다”고 했다.
또한 하 의원은 “이준석 현상은 청년층을 넘어 전국민의 화두가 되고 있다. 우리당 대표 선출의 문제를 넘어 정치권의 거대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요구를 거부하는 정치세력을 결국 도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