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게임] IT업계, 잇따라 ‘백신 휴가’ 전면 도입

2022-06-04     박효길 기자
넥슨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국내 대표 IT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백신 휴가’ 등을 잇따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당초 7월부터 백신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고 공지했으나, 얀센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되면서 지난 2일로 시행 기간을 앞당겼습니다. 네이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하루의 유급 휴가를 제공해 2차 접종까지 최대 이틀간의 휴가를 제공합니다. 이어 NHN이 백신 접종 후 발열, 통증 등으로 근무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있어 임직원의 컨디션 조절 및 빠른 회복을 위해 백신 휴가를 도입했습니다. 지난달 4일 백신 휴가 도입을 공지하고 필요 시 바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접종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접종 당일 및 접종 다음날 총 2일의 휴가를 부여합니다. 엔씨소프트가 이달부터 코로나19 백신 휴가 제도를 시행합니다. 엔씨 구성원은 6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1.5일의 유급 휴가를 받습니다. 백신 접종 당일 반차(0.5일)와 다음날(1일)을 휴가로 보장합니다. 1, 2차 접종을 통해 총 3일간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넷마블은 코로나19 백신 휴가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지난 5월 21일부터 넷마블컴퍼니 직원대상으로 시행 중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직원에 대해 접종일과 그 다음날, 총 2일의 유급 백신 휴가가 부여됩니다.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의 경우 각 2일씩 총 4일의 휴가가 주어집니다. 펄어비스 직원은 5월 17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시 2일간의 유급 휴가를 받습니다. 2차 접종시를 포함해 총 4일입니다. 펄어비스는 직원들의 충분한 휴식 보장하기 위해 휴가 제도를 도입했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독려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장 캠페인도 사내에서 진행 중입니다. 1차 예방접종을 완료한 모든 임직원에게 문화상품권(1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카카오게임즈, 여기어때, 한빛소프트, 넥슨, 선데이토즈, 티맥스, 이스트소프트 등이 잇따라 코로나19 백신 복지에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