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특허한약 ‘접골탕’과 두뇌보호한약 ‘총명탕’을 한번에 처방받을 수 있나요?

2022-06-08     황만기 서초 아이누리 한의원 대표원장
황만기
[매일일보]“올해 만 83세이신 저희 어머니께서 일주일 전에 화장실에서 넘어져 우측 고관절 골절 부상을 당하셨습니다. 바로 대학병원으로 가서 응급 수술을 받으셨고, 몸에다가 핀까지 박은 상태이십니다. 낮에도 그렇지만 특히 밤마다 통증을 호소하고 계십니다. 왜소하고 깡마른 체형이시고 평소 근력도 약하신 데다 골다공증도 좀 있으셨기 때문에 심하지 않은 낙상 충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수술을 받으신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고관절 골절 수술 이후에 치매 증상도 왠지 더 심해져 같은 질문도 여러 번 반복하십니다. 골절 부상도 빨리 회복하셔야 하겠지만 치매 증상도 골절과 함께 잘 관리해 드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접골탕’이 골절 회복에 탁월한 특허한약이라고 들었습니다. 혹시 ‘접골탕’에 치매 치료에 도움되는 한약도 함께 넣을 수 있을까요?” 최근 들어온 문의이다. 위의 사례와 같이 만 65세 이상 노인분들이 골절로 오랜 기간 충분히 움직이지 못하시다 보면 유의미한 사회적 접촉이나 생산적인 자극을 받지 못하게 돼 결국 뇌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인지(기억력) 기능이 점점 떨어지는 연령이거나 △알츠하이머 치매 또는 경도 인지장애 증상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거나 △병리적 건망증이 부쩍 심각해진 상황 속에 갑자기 뼈가 부러진 경우에도 유사한 현상이 나타난다. 이 같은 경우에는 특허한약 ‘접골탕’에 ‘시험총명탕’ 등을 같이 넣어 한번에 조제하는 방식으로 처방한다. ‘시험총명탕’은 100% 안전한 한약재로만 구성된 복합 식물성 천연물 처방이다. 총 118명을 대상으로 인지 기능이 향상된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특히 ‘시험총명탕’은 ‘무작위 배정·이중 맹검·플라세보-대조 인체 적용 시험’을 국내에서 최초로 성공한 사례이기도 하다. 여기에 지난 2008년 SCI 국제의학저널인 ‘약리생화학행동학회지’(Pharmacology, Biochemistry and Behavior)’에도 논문으로 게재돼 국제적인 신뢰도를 확보했다. 무엇보다도 특허한약인 ‘접골탕’에다가 ‘시험총명탕’을 추가로 더 넣는다고 하더라도 가격은 동일하다. 뼈 세포에 대한 2배 빠른 재활은 물론, 뇌 세포에 대한 재활을 한꺼번에 처방받을 수 있는 셈이다. 문의 주신 분의 어머님께서 빠르게 쾌유하실 수 있도록 함께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