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10일 ‘6·10 민주항쟁 34주년 기념 토크콘서트’ 평화의 의미 되새기
2022-06-09 김정길 기자
[매일일보 김정길기자] ‘6·10 민주항쟁’ 34주년을 기념하는 토크콘서트 ‘민주의 씨앗이 평화의 꽃으로 피다’가 오는 10일 오후 2시에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다.
광명시가 경기도와 공동주최하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5·18 민주화 운동→6·10 민주항쟁→6·15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흐름을 되새기고,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을 연상케 하는 미얀마의 평화를 기원하며 시민의 평화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광명시민회관에서 개그맨 강성범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김종률 세종문화재단 대표이사, 1987년 당시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상임집행위원장이었던 유시춘 EBS이사장, 6·15 남측위원회 한충목 상임대표 등 민주화운동 및 6·15 남북정상회담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민주의 씨앗인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시작으로 ‘6·10 민주항쟁’, 평화의 꽃이 피어난 ‘6·15 남북공동선언’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6·10 민주항쟁을 다룬 ‘뮤지컬 유월팀’, 1980년대 민중가요의 아이콘 ‘윤선애’, 미얀마 출신 소녀가수 ‘완이화’의 공연이 어우러져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특히, 미얀마 출신 소녀가수 완이화는 미얀마의 평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후 미얀마의 민주화를 기원하는 노래 ‘미얀마의 봄’을 공연장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유튜브(광명시청, 오마이TV), 소셜방송 Live경기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