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민물고기생태체험관 재개관…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 제공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한 접종자 무료관람 실시

2022-06-11     권영모 기자
[매일일보 권영모 기자] 경상북도는 코로나19로 임시휴관 중인 경상북도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을 10일부터 재개관 한다.  경북 울진군 근남면 불영계곡로 3532번지에 위치한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하여 전 국민 집단면역 형성 시까지 백신 접종확인서를 제시한 관람객에 한하여 민물고기생태체험관 무료관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번 재개관에는 코로나19로 임시휴관 중임에도 관람객의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관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생태체험관 내 수달 놀이터 설치, 전시실 벽화 및 사진전시실 등도 새롭게 정비 하였다.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지상 1층, 지하 1층, 야외학습장을 포함해 단일테마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2006년 11월 개관하여 국내에 서식하는 고유어,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종(種)들과 작은발톱수달, 국․내외 대형 민물고기 및 열대어 등 116종 2,630여 마리를 전시 운영하고 있다.  개관 이후 연간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꾸준히 찾고 있는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경북의 유명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여름 휴가철 성수기인 7월말부터 8월초에는 하루 천여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생태체험관 뿐만 아니라 연어 인공부화 방류사업, 하천 및 기수역 생태계 조사, 토속어종인 민물가재, 열목어, 토종산천어 등의 종(種) 보존 연구 및 어자원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영석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민물고기생태체험관 무료관람 인센티브 제공이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전 국민이 예전처럼 밝은 모습과 활기찬 일상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