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여름방학 맞아 어린이 천문과학교실 운영
2014-07-23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에게 천체 관측의 흥미를 갖게 해주고 미래 과학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어린이 천문과학교실’을 운영한다.구는 올해부터 시작한 ‘천문·우주교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5월 별빛마당 별보기 행사를 진행했고 이번에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주의 세계를 알려주는 교육 행사를 진행한다.어린이 천문과학교실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1회차는 8월 6~7일, 2회차는 8월 8~9일 이틀에 걸쳐 오전 10~12시까지 진행된다.참가 학생들은 양일 간 별과 우주, 태양계 여행 등을 주제로 한 이론 강의를 듣고 별자리 투영기 만들기, 별고리·태양 안경 만들기 등 천문 공작활동과 태양 흑점 관측하는 시간을 갖는다.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영등포구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으며 24일부터 선착순으로 회차당 40명씩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김숙희 교육지원과장은 “천문·우주에 대해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우주에 대한 꿈을 가진 학생들이 많이 생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천문·우주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11월에 가족과 함께하는 1박 2일 천문캠프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