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구리도매시장 김춘근 수산물팀장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비 안전한 수산물 모범도매시장 조성

2022-06-15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도매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구리도매시장
구리도매시장 수산물팀장 김춘근 씨의 얘기다.  김 팀장은 “수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를 위해 방사능 검사와 원산지 단속 횟수를 늘려 빈틈없는 안전성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구리도매시장의 수산물 안정성 강화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으로 수산물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산물 안전강화에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는 구리도매시장 김춘근 팀장을 만나 수산물 안정성 관리 강화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 수산물 안정성 강화를 위한 조치는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월 1회 정기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산물 원산지 단속을 연간 12회에서 24회로 대폭 확대, 일본산 수산물의 국내산 둔갑을 막을 계획입니다. 

 방사능 오염도등 수산물 검사이력은 

올해 상반기 방사능 오염도 및 금속탐지 검사를 자체적으로 1,300건, 도매법인과 합동으로 원사진 현장 점검도 330건 실시했습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잔류동물용의약품 및 패류독소 잔류검사를 30건을 실시한 바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 유관기관과의 수산물 전문성 협력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외부 전문기관과의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3월 도매시장 내 수산물 현장검사소 설치 추진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4월∼5월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공사 합동으로 수입수산물 유통이력 홍보와 계도 또한 실시했습니다. 

▶ 수산물 안전성 모범 구리도매시장으로의 노력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원받은 원산지 표시판 2,300개를 유통인에게 배부하는 등 안전한 수산물 모범 도매시장 조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