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여름방학 어린이 마케팅 강화
자연체험 상품·어린이 서적·가족 체험 강좌 등 진행
2014-07-24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롯데마트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일주일간 다양한 체험교육 상품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교들은 곤충·식물 등 자연 체험 활동을 방학 과제로 진행하고 있어 대형마트에서도 7~8월이면 관련 상품 매출이 평소보다 2~3배가량 증가한다.이에 롯데마트는 ‘장수풍뎅이 기르기 세트’를 1만7500원에, ‘사슴벌레 기르기 세트’를 2만1500원에 판매한다. 세트 안에는 채집통·먹이접시·놀이목 등 곤충이 자라는데 필요한 환경을 꾸며주는 재료들로 구성됐다.또한 해당 세트에는 곤충의 성장을 기록할 수 있는 관찰 일지도 포함돼 있다.롯데마트는 어항, 바닥재, 장식물, 여과기로 구성된 ‘아쿠아 큐브 어항 세트(45*30cm)’를 전점 5천개 한정으로 낱개로 구매할 때보다 40%가량 할인된 4만9000원에 판매하고 온도계와 뜰채를 추가로 증정한다.롯데마트는 방학 마케팅으로 ‘서적 골라 담기’ 행사도 선보인다.롯데마트는 위인전집, 전래동화, 과학탐험, 명작 만화 등 200여종의 다양한 유·아동 서적을 선보여 원하는 서적 8권을 1만원에 판매한다. 이는 낱개로 구매할 때보다 최대 60% 가량 저렴한 금액이다.이 밖에도 롯데마트 문화센터는 ‘아빠’와 함께하는 체험강좌를 늘려 진행한다.임정재 롯데마트 문화센터팀장은 “7~8월에는 여름 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이 대형마트의 주요 고객”이라며 “방학에 특히 수요가 집중되는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것은 물론, 자녀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강좌도 한층 강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