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포해수욕장 새로운 랜드마크 ‘전망타워’ 다음달 3일 개장

높이 37.5미터 타워, 탁 트인 전망 및 야간 조명 새로운 볼거리 전체적 관리는 군 직영, 방문객 편의시설(소매점)은 지역 주민 참여 운영

2022-06-17     오범택 기자
다음달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타워가 들어선다.

17일 군에 따르면 총 공사비 41억 3300만 원을 들여 높이 37.5미터 지름 15미터로 건축된 만리포 전망타워를 다음 달 3일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만리포 전망타워는 아름다운 서해 바다와 ‘만리포니아’라 불리며 새로운 서핑 명소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만리포 해수욕장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전망타워는 각종 조명 시설 및 레이저 연출 등으로 일몰 직전의 오렌지 색, 노을로 물든 마젠타와 퍼플 색, 별빛이 수놓아진 블루 색 등으로 시시각각 색이 변해 새로운 볼거리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전망타워의 전체적인 운영관리에 있어서는 군이 직영하되 이용 활성화와 지역 특산물 홍보를 위해 마련된 1층 방문객 편의시설(소매점)은 비영리법인(단체)에 임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전망타워가 지역 관광 활성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실내 전시, 작은 음악회 등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적극 힘쓸 계획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탁 트인 전망과 화려한 조명연출로 만리포 전망타워가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변의 천리포 수목원과 뭍닭섬 산책로를 잘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