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 2021년 상반기 우수 종돈장 2곳 인증

우수 종축 업체 인증 현판 전달… 우수 종돈장 총 20곳

2022-06-17     전승완 기자
17일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우수 종축(씨가축) 업체 인증 심의를 통과한 ‘대덕종돈’과 ‘진피그팜’ 2곳을 우수 종돈장(씨돼지 농장)으로 인증하고, 17일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두 종돈장은 종돈(씨돼지)의 능력이 인증 기준에 적합하고, 법정가축전염병 5종과 돼지유행성설사병 등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와 방역을 실시해 우수 종돈장 인증을 받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을 위임받아, 종축업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가축을 개량할 목적으로 우수 종축 업체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축산법 제21조에 의거해, 일정 수준 이상으로 관리되는 종돈장, 종계장(씨닭 농장), 정액 등 처리업체를 1년에 2회 선정한다. 이번 인증으로 현재 국내 우수 종축 업체는 종돈장 20곳, 정액 등 처리업체 25곳, 종계장 5곳 등 모두 50곳에 이른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우수 종축 업체에 대해 매년 서류 점검과 현장실사를 통해 사후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 우수 종축 업체 인증을 희망하는 종돈장, 종계장, 정액 등 처리업체는 오는 9월 말까지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심사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과 인증기준, 인증 받은 우수 종축업체 등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민원참여-우수종축업체인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윤호백 가축개량평가과장은 “위생관리 수준이 높고, 고능력 씨돼지를 생산하는 우수 종돈장이 늘어나면 국내 양돈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우수 종돈장으로 인증 받은 오덕수 대표(대덕종돈)는 “앞으로 과학적인 개량과 우수한 품질의 종돈을 생산하고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