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서 목사 ‘드라이브인 예배’가 불러온 놀라운 역사 담은 책 출간

신간 ‘모이면 안 되는 시대 모이는 교회’

2022-06-17     송상원 기자
[매일일보 송상원 기자]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예배 방식인 ‘드라이브인 예배’를 시도해 전국 일간지와 통신사 및 다수의 해외 매체에 크게 보도되며 주목받은 서울씨티교회 조희서 목사가 ‘드라이브인 예배’를 시도하고 발전시켜온 상황을 정리한 책인 ‘모이면 안 되는 시대 모이는 교회’를 출간했다. 책을 출간하며 조 목사는 “드라이브인 예배는 코로나19 시대에 맞춘 예배 방식의 하나지만 이 예배 뒤에는 더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 드라이브인 예배가 정답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목회자와 성도, 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했을 때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간증한 내용을 담았다. 이 책의 실제 저자는 서울씨티교회”라며 “30주년을 맞아 뭔가 보여주고 싶었는데 주님께서 큰 복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 책이 다른 수많은 예배를 돕기 위한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목사는 “드라이브인 예배의 경우 40여 년 전 로버트슐러 목사가 자동차 극장 예배를 드린데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기에 새로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를 창의적으로 시대에 맞게 활용하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면서 “예배를 드리려는 간절함과 의지를 갖고 결단하니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책을 출간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갓피플닷컴 목회부분에서 1등을 하는 등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책에는 드라이브인 예배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서울씨티교회가 성장해온 이야기와 평신도 리더 양육 및 소그룹 목회 이야기를 담았고 또한 온라인 시대에 교회가 활용할 수 있는 줌을 통한 온라인 심방 방법 등 실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수록했다. 신간에 추천사를 쓴 박조준 목사(세계지도력개발원 원장)는 “한국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 당하고 코로나19 시대에 혐오의 대상이 됐는데 이런 때에 서울씨티교회가 모여서 예배드리는데도 오히려 좋은 교회,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모범적인 교회라고 여러 언론에 보도돼 한국교회의 위상을 조금이나마 세워줬다”면서 “조희서 목사와 교인들이 세상의 법도 만족시키고 하나님도 만족시켜 드리기 위해 힘쓴 이야기를 읽으며 재미와 은혜를 맛보았다. 많은 분들이 이 재미와 은혜를 알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고 했다. 한편 조희서 목사는 금란교회에서 부목사와 청년대학부 목사(1981년~1988년)로 사역했고 송곡여자고등학교 교목실장(1988년~2003년) 및 학교법인 송곡학원 원목(1988년~2003년)으로 활동했으며 1990년부터 현재까지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서울씨티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