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유림관리소, 춘천시청과 병해충확산 총력 저지

2022-06-18     황경근 기자
병해충확산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춘천국유림관리소(소장 김주미)는 꽃매미 등 산림과 농경지를 오가며 동시에 발생하는 병해충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춘천시청과 협업방제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농림지 동시발생 병해충(꽃매미, 매미나방,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은 나무 수액을 빨아먹거나 잎을 가해하여 수목의 생육을 저하시키고, 과실과 잎에 그을 음병을 발생하게 하는 등나무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적극적인 예찰 활동과 방제를 실시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춘천시 지역의 농림지 동시발생 병해충 발생면적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기후변화로 인해 재차 증가될 우려가 있고 방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국·사유지 구분 없는 일제방제가 필요하여 이번 협업방제를 추진한다. 춘천국유림관리소와 춘천시청은 협업방제를 위해 방제구역과 공동방제기간을 설정하고 각 기관의 가용 인원 및 장비를 총동원하여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협업방제에 따른 약제 비산관리를 위해 상승기류가 없는 이른 시간대에 방제를 실시하고, 병해충 미발생지는 약제사용을 지양하는 등 안전에도 철저를 기하며 방제할 계획이다. 김주미 소장은 “국·사유림을 오가며 발생하는 병해충의 특성상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방제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간 협업시스템을 공고히 하여 산림 및 농가의 소득 작물을 보호하도록 적극행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