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힐링 찾아 떠나는 도서관 한바퀴!”

2014-07-24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책 읽는 문화 조성과 독서에 대한 전구민의 관심 제고를 위해 ‘강서구민과 함께 하는 마음의 Healing, 도서관 Running'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을 전개하여 전 구민의 커뮤니티와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독서와 토론문화를 즐길 수 있는 사회를 조성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등빛도서관을 비롯한 관내 8개 공공도서관을 ‘책 읽는 강서컨소시엄’으로 구성하고 10월까지 ▲한 책 릴레이 ▲학교·작은도서관 연계 독서토론대회 ▲도서관 한바퀴 ▲힐링 라이브러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컨소시엄 참여 도서관은 푸른들도서관, 강서(시립)도서관, 곰달래도서관, 강서영어도서관, 꿈꾸는도서관, 우장산도서관, 길꽃도서관, 등빛도서관 등이다.우선 구민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한 책 릴레이'를 펼친다.도서관별로 올해의 강서 선정도서(‘어린이가 어린이를 돕는다’, ‘시간을 파는 상점’)를 가족, 친구, 이웃과 돌려 읽도록 해 책 읽기에 대한 흥미를 유도할 방침이다.이어서 9월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선정도서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독서토론대회를 개최한다.학교와 작은도서관이 협력하여 토너먼트 형식의 찬반 독서토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선정도서에 대한 내용의 이해를 높이고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도서관지도를 가지고 각 도서관을 방문하는 ‘도서관 한바퀴’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도서관지도를 가지고 각 도서관별 ‘도서관 DAY'기간에 방문하여 책을 빌리면 스탬프를 찍어준다.  8곳의 도서관 스템프를 모두 받으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도서관별로 ▲청소년, 연극으로 힐링하다 ▲놀이액자 만들기 ▲빅북포토존 ▲스크랩 북킹 등 특별 행사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도서관 특별행사날을 이용하면 덤으로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선정도서를 원화로 만나 볼 수 있는 ‘한 책으로 만나는 원화전시회, 컨소시엄 8개 도서관 이용자들이 한데 모여 학습하고 소통하는 ’五樂(오락)하자!“, 힐링을 소재로 한 영화를 상영하는 ‘힐링 영화제’ 등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