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디딤돌이 되어주세요”
2013-07-24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오는 26일 홍대 정문 앞 거리에서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사업' 홍보를 위한 거리 캠페인과 나눔의 거리 선포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사업'이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지역주민이 스스로 도우며 나눔 공동체를 형성해가는 기부활동이다.학원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학생에게 무료로 수강 기회를 주고, 식당은 혼자 사는 노인에게 한 달에 한 번씩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며, 병원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무료로 검진 해주는 것들을 예로 들 수 있다.행사는 마포노인종합복지관, 사랑의전화 마포종합사회복지관, 성산종합사회복지관,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 등 지역의 복지기관들이 모인 마포구 디딤돌거점기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사전에 교육을 받은 디딤돌 홍보 서포터즈, 마포구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특히 디딤돌 홍보 서포터즈들은 직접 제작한 피켓과 홍보물을 배부하며 캠페인을 실시하고 기부에 참여할 업체 신청도 같이 받는다.캠페인을 마친 후에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디딤돌 나눔의 거리 선포식도 개최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생활에 필요한 어떠한 품목이든 기부할 수 있다”라며 “후원자는 자신이 기부한 상품의 환가액만큼 연말에 기부금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3개월 이상 정기 후원하는 업체에게는 서울디딤돌 현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