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21일 퇴원

동교동 사저에서 약물 치료 받을 예정

2005-08-21     매일일보

지난 10일 폐렴 증상으로 입원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12일간의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퇴원에 앞서 "염려해주고 쾌유를 기원해준 국민과 각계 친지들 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고 최경환 비서관이 전했다.

최 비서관은 "김 전 대통령은 재발방지와 기력 회복을 위해 당분간 동교동 사저에서 요양을 취하면서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는게 의료진의 소견"이라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입원 이후 면회객 대부분을 사절한 채 폐렴 치료를 위한 항생제 투여 등 치료에 전념했다.

오경섭 기자 (폴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