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이웃밀착형’ 사회공헌 앞장선다
2013-07-24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SPC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상생경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SPC행복한 펀드’로 임직원 일정액 매칭 펀드 조성
아르바이트 학생 등록금 지원 및 소외계층 자립도와
지난해 1월 2일 시무식과 동시에 진행한 ‘SPC해피봉사단’ 출범식 자리에서 허영인 회장은 ‘정도경영·품질경영·글로벌경영’을 경영화두로 제시하며 상생과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날 허 회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 곳곳을 직접 찾아가겠다”며 임직원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실제로 그룹은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그중 대표적인 ‘SPC행복한장학금’은 계열사인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들 중 매년 100명씩 선발해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지난해 상반기부터 3회에 걸쳐 총 165명에게 총 3억여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특히 그룹 공개채용 인원의 10%를 아르바이트생 가운데 선발하고 있다.또 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특성화 고교인 신정여자상업고등학교와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매년 이 학교 학생들을 선발하여 제과제빵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또한 이 학생들에게 본사 취업과 교육부 인증 전문학사 과정의 사내대학인 SPC식품과학대학 입학 기회까지 부여하고 있다.SPC식품과학대학은 상생정책에 따라 SPC그룹 직원 외에도 협력사 직원들의 교육을 맡고 있다.이 밖에도 SPC는 지난해 5월부터 저소득 가정의 장애아동 재활치료비를 지원하는 ‘천원의 기적, SPC행복한 펀드’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SPC행복한펀드는 SPC그룹 임직원이 매월 1인당 1000원을 기부하면 회사가 일정액의 매칭펀드를 조성해 장애아동 전문지원단체인 ‘푸르메재단’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기부금은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비, 긴급수술비, 재활보조기구 지원사업 등에 사용되고 있다.작년 9월에는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 직원들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를 출범하기도 했다.‘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기업과 민간단체, 복지시설이 협력해 각자의 재능을 투자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이다.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근처에 문을 연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1호점은 40석 규모로 우리밀과 유기농 원료, 유정란으로 만든 빵과 파스쿠찌 원두로 만든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SPC그룹은 앞으로 서울시의 협조를 통해 2015년까지 행복한베이커리&카페를 10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