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유용미생물 생산 공급으로 친환경 농축산물 품질 향상 기대
2022-06-23 나헌영 기자
[매일일보 나헌영 기자] 정선군은 유용미생물 등 친환경제제 공급으로 농업산업 발전 성장동력 확보 및 친환경 농·축산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선군은 시설면적 459㎡, 1.5t 배양기 6기, 1.2t 저장고 10기 등 연 200t 규모의 유용미생물 생산능력을 갖춘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와 함께 연간 40톤 규모의 미생물 발효제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군은 토양 물리성 개선 및 작물 토양이용률 향상, 생육 촉진, 축사 악취저감, 가축 소화율 향상에 효과가 있는 고초균, 광합성균, 효모균, 유산균, 클로렐라 등 총 5종의 미생물을 2020년 기준 82톤, 971농가에 무상으로 농가에 보급했으며, 올해에는 보급량이 더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축산농가의 악취저감 및 육질개선을 위해 농업용 유용미생물(효모균, 고초균)과 가루형 원료를 발효시킨 미생물발효제를 매년 약 13톤 정도 생산해 유상으로 공급(kg당 1,300원)하고 있다.
군은 유용미생물 공급으로 토양개량과 병해충 예방, 작물생육 촉진은 물론 축산농가에서는 악취저감과 함께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가축분뇨 퇴비부숙도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유순 정선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용미생물의 공급을 통해 화학농약·비료 사용 절감으로 농업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축산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