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발레시어터, 발레와 연극 장르혼합 신작 어드벤처 판타지 발레 '피터팬' 선보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백설공주, 댄싱뮤지엄의 계보를 잇는 창작 가족 발레 어른이(어른+어린이)와 어린이를 위한 환상의 나라 '네버랜드' 펼쳐져

2022-06-23     김종혁 기자
서울발레시어터의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발레시어터(단장 최진수)의 신작 '피터팬'이 7월 10일 오후 2시, 6시 우리금융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피터팬은 지난해 경기문화재단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쇼케이스로 첫선을 보였으며, 올해 서울문화재단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업그레이드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피터팬은 서울발레시어터 고유의 색깔과 대중성,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고 평가받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백설공주>, <댄싱뮤지엄>의 뒤를 잇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이다.

작품은 원작 내용과 캐릭터를 단순화해 이해하기 쉽게 각색했으며 독특한 연출과 다양한 캐릭터들의 생동감 있는 춤으로 가득 채웠다.

특히 올해는 '극단 모시는 사람들' 김정숙 대표가 각색에 참여했고 호원대 진남수 교수의 연기 지도를 통해 단원들의 연기력을 보강했다. 2020년 선보였던 쇼케이스와는 달리 아크로바틱을 활용한 다이나믹한 장면까지 만나볼 수 있다.

어드벤처 판타지 발레 피터팬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한국체육산업개발주식회사·서울발레시어터가 주관한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파크 티켓과 서울발레시어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