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향교, 신축년 신임장의 상견례 및 워크숍 개최

2022-06-24     권영모 기자
[매일일보 권영모 기자]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직무대행 조성연)는 6월 22일 11시 상주향교 명륜당과 대성전에서 제30대 신임 장의 10명에 대하여 자질 및 기초소양 함양을 위한 상견례와 함께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먼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모두가 유복으로 갈아입고 진행하였다. 이상무 신임전교와 김명희 사회교육원장(총무수석장의)의 인사말씀에 이어 대설위 상주향교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주요활동 실적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에 대하여 곽희상 사무국장의 설명이 있었다. 상읍례 등 기초의례 실습과 선비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 강의를 마친 후 대성전으로 이동하면서 향교 출입의 거동의례, 알묘 의식예절에 대하여 실습과 함께 모셔진 성현들의 간단한 설명이 있었다. 끝으로, 금번 보물(제2096호)로 지정된 대성전과 동무, 서무에 대한 건축물의 문화재적 특성과 가치에 대한 설명을 끝으로 일정을 마쳤다. 그동안 사회생활과 자녀들의 양육에 시달려 처음으로 향교를 방문했다는 조현제 신임 장의(동성동)는 “상주향교가 이렇게 웅장하고 유서 깊은 줄을 몰랐다면서 장의로서 상주향교의 발전과 자신의 수양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당찬 포부의 말도 있었다. 한편, 이상무 상주향교 신임 전교는, “오늘 상주향교에서 신임장의에 대한 워크숍을 처음 하였는데 의미가 매우 깊다”고 하면서 “먼저 자신을 수양하여 차츰 잊혀져 가는 전통예절의 맥을 이어가는 훌륭한 선비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상주향교는 국가문화재 보물을 2점이나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39명의 장의(지역 21, 직능 16, 감사 2)가 상주향교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오는 7월 1일 제29대 금중현 전교, 제30대 이상무 전교의 이·취임식을 거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