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수원’ 완성하고 민선 7기 남은 1년 아름답게 마무리
‘한 걸음 더 기획단’ 활동성과 보고회, 1년 동안 추진할 과제 제안
2022-07-01 강세근 기자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민선 5~7기 수원시정을 갈무리하는 ‘수원시민 비대면 현장보고회’로 수원시정에 이바지한 시민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는 ‘현장 유튜브, 1:1 경청인터뷰’, 수원시민이 수원시정을 평가하는 ‘수원시민 12만 설문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6월 30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한 걸음 더 기획단’ 활동성과 보고회에서 기획단이 제안한 추진 과제로 지난 6월 2일 출범한 ‘한 걸음 더 기획단’은 한 달 동안 매주 회의를 열어 수원시가 민선 5~7기 11년 동안 추진한 주요 사업의 마무리 현황을 점검하고, 남은 1년 동안 수원시가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를 연구했다.
김흥식(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장) 한 걸음 더 기획단장은 이날 염태영 시장에게 ‘활동성과보고서’를 전달했다. ‘현장소통 분과’, ‘갈등해결 분과’, ‘미래지속가능 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된 한걸음 더 기획단은 시민 대표, 수원시 좋은시정연구회 위원,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공직자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현장소통 분과는 민선 5~7기 핵심 가치인 ‘협치’를 더 강화해 시민과 함께하며 소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협치 행정을 제안했다. 갈등 해결 분과는 대표적인 갈등 사안을 유형별로 선정하고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갈등관리, 청년문제, 우리 모두의 과제, 시민주도형 참여정책, 맞춤형 갈등관리 체계 정립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제안 과제는 수원시민 비대면 현장보고회, 현장 유튜브 ‘1:1 경청인터뷰’, 수원시민 12만 설문조사, 시장 집무실 사관 제도 기록물을 공개하는 ‘다큐, 지금 수원시장실에서는...’ 발간, 확대간부회의 생방송으로 시민에게 공개, 염태영의 손편지 시정보고, 사람 염태영 ‘시시콜콜 편한 소통’ 등을 제안했다.
미래지속가능 분과는 특례시 권한 확보·확대, 시민정부의 완성, 지속가능 발전 지표 지속 추진, 청년정책 지속 추진,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응 등 지속가능한 수원시를 만들기 위한 장기적 과제를 제시했다.
염태영 시장은 “민선 7기 남은 1년의 시간이 그저 그렇게 흘러가지 않도록, 한걸음 더 기획단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며 “기획단이 제안한 정책 과제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