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스마트메가시티로 일자리·주거 해결" 출사표
2022-07-01 조현경 기자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1일 “반드시 정권교체하여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겠다”며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의 절체정명이 위기다. 국민들은 도탄에 빠져 하루하루 힘들게 보내고 있다.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할지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며 “기득권을 내려놓고 특권을 버리고 국민 모두와 평등하게 희망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 전 시장은 주요 공약으로 “일자리 도시(스마트메가시티)를 건설하여 일자리와 주택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유휴농지 중 1억평을 전국 5대권역으로 나누어 첨단산업단지와 주거가 복합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첨단산업단지는 2030세대 창업자들에게 무상장기(30~50년) 임대하여 30만개 첨단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여 파생되는 일자리 200만개 창출이 가능하다”며 “30평 기준 1억 5000만원짜리 주택 100만호 규모의 배후주거단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자리와 주택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는 인구를 분산하고 국토균형 발전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권력분산형 대통령제로의 개헌 추진 △안정된 국정 운영 △안보 대통령 △에너지정책 개혁 등도 약속했다.
한편 안 전 의원은 충남 태안 출신인 충청권 정치인으로서 민선 3, 4기 인천광역시장을 역임하고 15대, 19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