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피서객 현장 안전활동에 총력
서남해 해수욕 인명피해 '제로화' 도전
2009-08-07 정수호 기자
[매일일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 및 관광객이 전남 서남해로 구름처럼 몰리고 있는 가운데 해경이 피서객 안전을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 현장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각 과장별로 해수욕장 지정 관리감독 책임제를 시행, 해수욕장 안전관리 요원들의 근무실태 및 안전시설 등을 살피며 안전사고에 대비해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도서 관광객의 발이 되고 있는 여객선 등 뱃길 안전을 위해서 항로 및 여객선 안전운항 실태를 점검하며 여객선 선장 및 선박종사자 및 운항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수칙을 비롯한 친절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해경관계자는 “지난 6월 해수욕장 개장이후 관내 물놀이 사고자 11건/15명을 구조하였으며, 선제적 예방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해수욕장 폐장 시까지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목포해경 김용환 서장은 피서 인파가 붐비는 8월 첫 휴일을 맞아 영광, 신안, 함평, 무안에 위치한 가마미, 대광, 우전, 홀통, 톱머리 해수욕장을 릴레이로 방문 현장에서 수고하는 유관기관 안전요원들을 격려하며 안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