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장마 시작… 150mm 이상 폭우 주의보
2021-07-02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토요일인 3일 새벽부터 낮 사이 전국에 장맛비가 시작될 전망이다. 특히 일부 산간지역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2일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는 3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장맛비는 새벽에 전남 해안과 제주도부터 시작될 것으로 관측되며 경상권은 아침부터, 그 밖의 전국은 낮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 전라, 남해안, 제주도 40~80mm, 산간지역 등에는 150mm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권은 20~50mm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낮 기온은 대체로 30도 미만으로 무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단계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번 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요일인 4일까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지역은 월요일인 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