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설명회 김수영 양천구청장]양천구의 민선7기 소통 · 공감 · 참여로 이뤄 낸 성과
“‘H-Plan’목동과 신월·신정지역의 불균형 해소…주민과 함께”
목동 경제·성장 벨트‧남부순환로·물류, 국회대로 교통·환경벨트
“미래양천의 발전 위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 각오 다져
2022-07-05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민선7기 3주년을 맞았다. 양천구 최초 연임 구청장인 그의 가장 큰 성과는 무엇보다도 ‘H-Plan(동·서 균형발전)’을 통한 지역간의 불균형 해소와 메르스, 코로나라는 집단감염병 사태에 대한 신속 대응일 것이다.
소통과 공감, 참여라는 큰 정책기조를 갖고 구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에서 그 누구보다 발로 뛰어 온 민선7기도 벌써 3주년을 맞이했다.
김 구청장은 5일 기자설명회 자리에서 “민선7기의 가장 큰 성과는 무엇보다 민선6기부터 추진한 사업들의 성과가 하나하나 가시적으로 드러난 목동과 신월·신정지역의 불균형의 해소다.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쌓인 현장 경험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양천구는 ‘H-Plan(동·서 균형발전)’, 감염병 대응, 교육·문화분야, 일자리·안전분야, 환경·건강분야, 행정서비스분야 등 구정 전반에 걸쳐 굵직한 주요 이슈들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 H-Plan(동·서 균형발전)
양천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저층 주택이 혼재된 지역으로 신월동은 예전부터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이었고, 공항과도 가까워 여러 가지 개발에 어려움이 있는 곳이다. 이러한 지역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기획한 것이 ‘H-Plan’이며, 워낙 큰 규모의 굵직한 사업이다 보니 민선6기부터 추진해왔던 사업들이 민선7기 들어서며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 남부순환로 문화 · 물류벨트
서부트럭터미널의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 사업은 작년 9월에 공공기여분에 대한 협의 내용이 확정돼 다목적공연장(양천구)과 첨단미래교육센터(서울시) 및 교통문화교육원(서울시)이 구축될 예정이며, 올해 3월 공연장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착수돼 현재까지 용역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 용역이 마무리되고, 시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통합심의를 거쳐 양천구의 서부지역에 활력을 더해 줄 도시첨단물류 단지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 목동 경제·성장 벨트
목동유수지 상부 주차장 부지에 업무 공간, 창업보육 공간 및 네트워킹 환경을 제공하는 개방형 공간인 ‘(가칭)양천벤처밸리’를 조성하기 위해 예산 20억을 확보했다.
또한 10억 원을 출자해 조성되는 펀드를 활용, 벤처기업 최대15개 유치를 목표로 2022년에 조성 후 전문기관에 민간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밸리’로의 확장성 고려 및 마중물 사업으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신정차량기지이전 사업은 현재 서울시에서 2,5호선 연장 및 신정·방화 차량기지 이전에 대해 사전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고,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밀접한 사안이기 때문에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달 23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에서 서울시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협조를 요청했다.
◉ 국회대로 교통·환경벨트
지난 4월 16일에 7.52km 신월여의지하도로가 5년 6개월 간의 공사 끝에 개통됐다. 기존 국회대로 지하화 사업도 구간별로 추진 해 2024년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국회대로 교통·환경벨트 조성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국회대로가 지하화 되면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되는데, 상부공원은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진행 중(2021년 12월 완료 예정)으로 도로공사가 완료되는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공원화 공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회대로 공원이 안양천 보행로로 연결되는 공사’를 서울시에 요청한 상태이다.
또한, 현재 국회대로 지하화 사업 계획에 따르면 홍익병원사거리부터 목동운동장 구간 상부에 높이 2.6m의 구릉형 덮개가 생기게 되는데, 이 덮개는 지역간 단절을 초래하고 주민 이동에도 불편이 생기게 된다는 민원사항이 지속됐으며, 이러한 민원사항에 대해 지속적인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 목동선, 목동재건축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고시 하면서 서울 경전철 목동선 사업 추진을 위한 여건이 마련됐는데, 현재 서울시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해 진행 중이며, 신월동에서 당산역까지 10.87㎞를 연결하는 목동선 경전철이 추진되면 신월동 일대 교통 불편이 한결 해소될 것으로 기대 된다.
양천구 목동아파트는 1985~88년에 지어져 30년이 넘은 단지로, 노후된 주거환경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늘고 있지만, 강화된 안전 진단 기준으로 재건축 진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현재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재건축추진연합회 간담회 등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 19로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위기 때마다 늘 힘을 주시고 함께 해주셨던 구민이 있었기에 ‘다함께 행복한 양천’이었다”며 “민선7기 앞으로 남은 1년도 구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해 미래양천의 발전을 위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