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여성공무원 시대 성큼

전체공무원 23,215명 중 26.0%에 달해…매년 증가폭 보여

2010-08-07     정수호 기자

[매일일보]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최근 여성의 경제활동에 대한 요구 증대와 여성정책의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 중 공직분야에서 여성의 대표성을 제고하고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9년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통계 자료에 의하면 경북도의 여성공무원 수는 전체공무원 23,215명중 여성공무원이 6,044명으로 2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25.4%)와 비교하면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6급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의 수는 지난해(‘07년말기준) 9.2%에서 금년(‘08년말기준)에는 11.3%로 증가(2.1%) 추세를 보여 관리직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리직 여성공무원 양성을 위하여 지난 2006년과 2008년 시군 과장급 여성공무원을 도 본청으로 발탁한데 이어 이번 인사에 있어서도 5급 1명을 도 본청으로 전입시키는 등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관리직 여성공무원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인사에서도 중간관리공무원인 6급 승진자가 33명중 여성이 19명으로 58%를 차지하였고 특히, 행정직의 경우 17명중 12명(71%)이 승진하였으며 이밖에도 세무, 전산, 농업, 수의, 시설 등의 직렬에서도 여성공무원을 우대·발탁 승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