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인문학 강의 ‘개최’

오는 20일부터 김대건 신부 관련 4인 4색 강의 진행

2021-07-07     오범택 기자
김대건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당진시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관련 인문학 강의인 “김대건 신부 클라스”를 개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23일 4일간 시청 당진홀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와 관련된 주제로 4인 4색의 강의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첫 번째 강의가 열리는 20일에는 박지훈 여행 도슨트 ‘랜선으로 떠나는 성지순례, 바티칸을 만나다’이며, 21일은 안지영 인문공방 대표의 ‘시대를 앞서간 청년, 김대건 신부를 찾아 떠나는 랜선순례’, 22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한국 문화와 역사 홍보, 왜 홍보해야 하나’에 이어, 23일 최태성 한국사 강사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 김대건’으로 막을 내린다.

300명만 참여가 가능한 현장 참여방법은 ‘당진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인원 충원시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단 현장 참여인원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시 변동 될 수 있다.

또한 비대면 참여방법은 유튜브 검색창에 ‘김대건 신부 채널’ 구독 후 ‘김대건 신부 클라스’를 접속하면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장창순 문화체육행사기획단장은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는 대한민국 최초 사제라는 의미를 넘어 19세기 누구보다 치열한 삶을 살았던 시대적 인물이다”라며 “김대건 신부의 다양한 업적을 이번 인문학 강의를 통해 더욱 폭넓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8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당진 우강 솔뫼성지 일원에서 200주년 기념식, 남북평화의 날, 기후위기와 감염병 종식 기원행사, 오페라 칸타타, 국제학술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