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코로나19 방역 비상 걸려

9일 오전에만 신규확진자 6명 발생...이달 들어 13명째 오규석 군수 "모든 수단 동원 강력한 방역조치 취해야"

2022-07-09     최인락 기자
기장군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전국에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기장군에도 9일 오전 신규 확진자 6명이 발생해 이달 들어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기장군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에서 열린 결혼식 참석자 등이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쳐 검사를 거쳐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기장군감염병방역단 등이 현장으로 출동해 각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 등을 집중 방역했다. 또 오전 9시 기장군청 브리핑룸에서 오규석 군수 주재로 부군수, 국장, 기획청렴실장, 안전총괄과장, 보건행정과장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기장군은 “지난 8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일반관리시설, 또 종교시설과 소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백신접종센터 및 관내 의료기관 등에서는 지난 8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72명, 2차 접종 228명을 추가로 실시해 9일 오전 현재까지 1차 4만4134명, 2차 1만2699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날 오전 열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에서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철두철미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 주민들에게 1인당 20매씩 제공되는 마스크도 하루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