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장애체험 프로그램으로 배려 배운다”

2014-07-28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국립재활원과 연계해 오는 8월2일 도봉구청 2층 대강당에서 ‘청소년 장애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에게 장애에 대해 이해하고 장애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프로그램은 장애 관련 교육과 휠체어, 시각장애 체험으로 구성됐다. 교육에서는 장애예방에 관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한 내용 등을 다룬다.이어지는 체험은 2개조로 나누어 휠체어 및 시각장애 체험을 각각 진행한다. 휠체어 장애체험에서는  ▲ 휠체어 다루는 방법 ▲ 휠체어 이동하는 방법 ▲ 휠체어 장애인 보조하는 방법 등을 배운 후 직접 체험에 나서며, 시각장애 체험은 ▲흰지팡이 사용법 ▲안내, 단독보행 등 보행방법 ▲장애물 확인 및 이동 방법 등을 익힌 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도봉구 중ㆍ고등학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자원봉사포털사이트()를 통해 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150명.

배은경 도봉구보건소장은 “선천적인 장애뿐만 아니라 사고로 인한 후천적 장애가 많은 요즘, 장애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체험을 통해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