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레협, "기부금 모금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공익법인 지정'

2021-07-12     강연우 PD
제공=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사단법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음레협)가 공익법인(구 지정기부금단체)으로 지정됐다.

12일 음레협은 "기획재정부가 최근 고시한 '2021년 2/4분기 공익법인 지정·변경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음레협이 공익법인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공익법인은 사회복지, 종교, 교육, 장학, 의료 등 공익성을 갖는 비영리사업을 목적으로 한 법인으로, 음레협의 공익법인 자격은 2023년 12월 31일까지 유지된다. 

약 3년간 공익 목적 기부금을 기탁받는 공익법인으로 지정된 음레협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국내 대중음악 시장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음악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음레협은 "공익법인으로 지정된 만큼 대중음악 분야의 공정한 산업 구조를 위하여 기부금을 모금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한국의 대중음악 시장에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며 시장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의 정책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여 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공동의 이익을 위한 캠페인과 사업을 지원 중이며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대중음악계 피해를 극복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대중음악 공연 분야 인력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