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생명존중 환경조성 자살예방사업 적극 추진

2021-07-12     나헌영 기자
[매일일보 나헌영 기자] 정선군은 지역주민의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환경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의 요구도 및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정선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올해 한국자살예방협회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신동읍, 여량면 등을 중심으로 신규 희망 30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전달하했다. 군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40개리 1,084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마을 이장을 생명지킴이로 임명해 농약안전보관함 적정 사용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자살 및 우울증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자살률이 높은 고한·사북·남면을 중심으로 '생명사랑 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32개 숙박업소 및 31개 번개탄판매업소가 사업에 참여 중이다. 특히, 자살고위험 장소를 선정하여 로고젝터 9개, 자살예방표지판 74개 설치·관리 중에 있다. 정선군보건소장은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통해 자살 예방의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인식개선 및 생명존중 문화를 고취해 정신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 및 자살 사고가 없는 살기 좋은 정선군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