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美 의료시장 공략 나섰다
지난 7일 LA서 의료관광설명회 가져
2010-08-10 정수호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는 다니엘 병원과 공동으로 미국 현지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7일 미국 LA에 위치한 옥스퍼드 팔레스 호텔에서 개최한 설명회에는 현지 의료진 및 한국 의료관광에 관심이 높은 교민 등 150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방문 기간중엔 LA 현지 주요 병원과 업무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 병원들은 교민들의 모국방문수요를 의료관광으로 흡수하는 모국방문, 의료서비스, 역사, 문화와 관광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패턴을 제안하며 신규 시장 확보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 유치활동에 나서는 한편, 미국인에게 저렴하며 질 높은 의료서비스와 관광을 제공 할 경기관광상품을 선보였다.또한, 이번 경기도 다니엘병원과 LA 성빈센트병원간 MOU 체결을 통해 한국에서 의료서비스를 받고 미국으로 돌아온 환자들이 연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병원간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의료관광 참가자들의 의료서비스 만족도 향상 및 효율적인 진료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경기관광공사 임병수 사장은 “고부가가치 상품 및 차세대 성장동력인 의료관광의 활성화를 위하여 경기관광공사는 도내 의료기관들을 중심으로 한 의료관광협의체 구축, 우수 의료기관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코스개발, 해외 주요시장 의료관광설명회 개최 등 서비스체계 구축과 마케팅 지원에 주력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한편,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카자흐스탄 의료관광 설명회의 성공적 개최의 결과로 현지 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20명의 시범투어단이 경기도를 찾아 의료시설 및 의료서비스 체험, 경기도 주요 관광지 방문 등의 일정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