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정청래 겨냥 "저잣거리 싸구려 말 그만"

2022-07-14     김정인 기자
김용태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14일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번복 논란에 휩싸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연일 비판하고 있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청래 의원님, 제1야당 당대표 흔들기에 정신이 팔려 신나신 탓인지 등잔 밑을 못 보시는 것 같다. 꼰대의 말로 치부하기에는 그래도 여당의 의원님이시기에 몇마디 드린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논의는 국민 민생과 직결된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와 '작은 정부론'에 근거한 정부부처 축소에 대한 건강한 논의다. 국민이 보시기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우리 국민의힘에서 더 반성하고 더 나은 방안을 내면 된다"며 "그런데 정작 정 의원께서 소속된 민주당에서는 바지를 내리네 마네, 특정 후보를 돌림빵 하네와 같은 차마 입에 올리기도 힘든 막말이 난무하고 있는데, 정 의원님 눈에는 안 보이시나"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이 대표가 더이상 국민의힘 리더가 아닌 따릉이 타는 라이더라고요? 다른 한쪽의 날개를 대표하는 제1야당의 대표다"라며 "정 의원에게 국민을 위한 협치는 중요하지 않나? 그저 저잣거리에서나 할 법한 싸구려 말씀은 이제 멈춰라. 정 하고 싶으시면 김어준 씨와 사적으로 만나 나누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