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신규·복귀 421% 증가…“대규모 업데이트 덕”

2022-07-14     정두용 기자
사진=스마일게이트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자사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가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 ‘아스탤지어’를 본격 시작한 이후 주요 지표가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 수는 물론 △최대 동시 접속자 수 △월간 순수 이용자 수 등 대부분의 지표가 크게 상승했다. 로스트아크는 전일 기준 전월 대비 △신규 이용자 수 456% △복귀 이용자 수 404%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43% △월간 순수 이용자 수 150% 등 이용자 수 및 서버의 활성도가 크게 증가했다. 스마일게이트는 9월까지 이어지는 ‘아스탤지어’ 업데이트가 쾌조의 출발을 보이면서 향후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점을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상승세는 로스트아크가 지난 7월 7일부터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2021년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아스탤지어’가 이끌어 가고 있다”며 “7일에는 아스탤지어 업데이트의 시작으로 모험가들이 군단장 레이드에 빠르게 도전할 수 있도록 초고속 성장을 지원하는 ‘하이퍼 익스프레스’ 이벤트와 워터파크를 테마로 여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대규모 여름 이벤트 ‘마하라카 페스티벌’이 개최돼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로스트아크의 스토리를 즐기면서 빠른 육성까지 지원하는 ‘스토리 익스프레스’나 35가지 꾸미기 아이템을 비롯한 각종 보상을 풍성하게 지급하는 각종 여름 혜택 이벤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사회 공헌 캠페인 ‘마하라카 행복의 나무’ 등도 주목받는 중이다. PC방 점유율도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전문 리서치 기업 게임 트릭스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전일 기준 PC방 점유율 5%를 넘어서는 점유율을 달성했다. MMORPG 장르 중에서는 독보적인 1위다. 전체 순위에서도 탑 5에 등극했다. 로스트아크는 ‘아스탤지어’ 업데이트 로드맵에 따라 7월부터 9월에 걸친 여름방학 기간 동안 대규모 신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지금의 상승세를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를 예고한 콘텐츠만 해도 20여 개에 달한다. 신규 군단장 레이드 ‘몽환 군단장 아브렐슈드’가 이달 28일 업데이트된다. 마법사 직업군의 신규 클래스 ‘소서리스’도 내달 11일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모험가 여러분의 이런 큰 성원 덕분에 로스트아크 개발팀 전체가 한마음이 되어 더욱 좋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로스트아크의 여름 업데이트 ‘아스탤지어’는 이제 막 문을 열였다. 올 여름은 로스트아크와 함께 여름 방학의 즐거운 추억을 다시 한번 소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