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KD101’ 1단계 임상시험 계획 승인

연필향나무 성분으로 지방세포 형성 억제

2014-07-29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광동제약은 천연물 성분 비만치료제 ‘KD101’의 1단계 임상시험 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광동제약에 따르면 KD101은 연필향나무에서 유래한 성분으로 지방세포 형성을 억제하고 열대사를 촉진해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작용을 한다.또한 광동제약은 KD101가 동물실험 등 전(前)임상 연구 결과에서 특별한 독성 없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이에 광동제약은 이르면 4분기에 서울대병원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광동제약 관계자는 “KD101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식욕억제제와 달리 표적기관인 지방조직에 직접 작용하는 물질로 2019년에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