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1184명 확진…전날보다 25명 감소

수도권 확진자 비율 73%…서울 491명 다시 증가세 인천·강원·울산 등 학교·어린이집·직장발 감염 지속

2022-07-16     나광국 기자
16일
[매일일보 나광국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1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1184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192명보다 49명 감소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 발생 지역은 수도권이 865명(75.7%), 비수도권이 278명(24.3%)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91명, 경기 311명, 인천 63명, 부산 56명, 대구 27명, 경북 15명, 경남 65명, 강원 20명, 전남 4명, 전북 2명, 광주 7명, 대전 16명, 충북 9명, 충남 18명, 세종 0명, 울산 6명, 제주 13명 등이다. 전국 17개시도 중 세종시만 아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 안팎으로 예상된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44명이 늘어 최종 1536명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4차 대유행이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열흘째 네자릿수를 기록했고, 17일까지 11일 연속 네자릿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만 보면 일별로 1378명→1324명→1100명→1150명→1615명→1599명(당초 1600명에서 정정)→1536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386명꼴로 나왔다. 이 중 국내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약 1337명이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군 훈련소, 유흥업소, 편의시설, 병원 등 곳곳에서 추가 감염이 잇따랐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15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감염 경로가 다른 훈련병 확진자 2명을 포함하면 117명이 된다. 또 서울 관악구의 한 사우나에서는 지난 11일 종사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지금까지 총 5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