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맞춤영양상담 받으세요”

2013-07-29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면목보건분소 3층에 위치한 중랑구식생활정보센터(이하 센터)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영양상담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센터에는 주로 이유식 시작에 어려움이 있거나 어린이 단체 영양교육, 만성성인병으로 식이상담을 받기 원하거나 다이어트와 체중관리에 관심있는 경우 또는 가족을 위한 건강식단이 궁금한 구민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우선 기본적인 체성분 검사를 실시해 지방량과 근육량 등을 알아본다. 이를 바탕으로 각자의 몸에 필요한 칼로리에 맞춰 식단상담이 들어간다.

특히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자에게는 설탕, 나트륨 등 위해요소 함량을 줄이기 위한 조리법도 알려준다. 또한 평상시 즐겨먹는 국이나 반찬을 가져오면 염도측정도 받을 수 있다.

센터 한켠에는 이유식 상설전시장도 운영하고 있다. 각 시기별로 그에 맞춘 단계별 이유식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지난 7월 16일과 24일 각각 관내 한터어린이집 원아들과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 방과후 초등학생이 센터를 다녀가는 등 현재까지 32개 어린이집 약 600여명의 어린이들이 이곳을 찾아 영양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PPT와 모형, 동영상 등을 활용해 지방과 근육 소개, 지방1Kg 모형 만져보기, 영양관련 동영상 시청, 식품구성별 영양소 찾기와 역할 안내, 염도측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중랑구식생활정보센터는 평일 9시부터 5시까지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단체교육은 미리 예약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내과와 한방과, 영양ㆍ비만 사업과 연계해 더 많은 구민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지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