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서대문구 견인차량보관소 공동이용 협약 체결

2013-07-29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서대문구와 견인차량보관소 공동이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홍제 견인차량보관소(서대문구 홍제내길 227)를 공동으로 이용한다.이번 견인차량보관소의 공동이용으로 종로구는 이전 공사비 등 약 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서대문구는 견인차량보관소 운영비용을 종로구가 공동 분담하기로 함에 따라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홍제견인차량보관소는 지난 2003년까지 종로구, 서대문구, 은평구가 공동 사용하였던 곳으로, 기존 종로구 견인차량보관소와 거리상으로 크게 차이가 없으며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한 곳이다.종로구는 지난 2월 평창동의 견인차량보관소 부지에 구립어린이집 건립이 확정됨에 따라 이전부지를 물색했지만, 자신의 집 주변에 견인차량보관소가 들어오는 것을 꺼려하는 일부 주민들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었다.이에 종로구는 인접하고 있는 서대문구와 견인차량보관소를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지난 7월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공동이용하고 운영비용을 공동분담하기로 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견인차량보관소 공동이용은 자치단체 간 상생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발상의 전환을 통해 사업의 문제점을 원만하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