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다음달부터 우윳값 10.6% 인상
2014-07-29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매일유업은 다음 달 8일 우윳값을 10.6% 인상한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주요 대형마트에서 흰우유 1ℓ 가격을 2350원에서 2600원으로 올린다.올해 첫 시행되는 원유가격 연동제로 ℓ당 834원이었던 원유 가격이 다음 달 1일부터 940원으로 106원 오르기 때문이다.원유가격 연동제는 낙농진흥회가 통계청에서 발표한 우유 생산비와 소비자 물가상승률 변동분을 반영해 원유가격을 산출하는 방식이다.한편, 서울우유도 현재까지 내부적으로 실무협상을 진행해 가격 인상률과 시기를 조율 중에 있다.현재로서는 350원 인상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경우 대형마트 기준으로 2350원에 팔리는 흰우유 1ℓ 가격이 2700원으로 14.8%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