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국내에서 가장 안전한 여행지 조성에 ‘총력’
도내 유일 ‘예약제 해수욕장’ 1개소 시범 운영 ‘드라이브 스루’ 발열체크 호평 코로나19 현장 대응반 운영하고 ‘안심콜’ 서비스 도입, 안전 최우선 운영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태안군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 대응반을 운영, 해수욕장 내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군은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해수욕장 코로나19 현장 대응반’ 운영하고 현수막, 윈드배너 등을 배치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안내하고 있다.
또한 도내 유일의 ‘예약제 해수욕장’을 시범 운영하는 등 철저한 대비에 나서고 있다.
특히 만리포와 몽산포, 꽃지 등 3대 해수욕장에 ‘드라이브 스루’ 발열체크 방식을 도입, 관광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관내 28개 해수욕장 전체의 정확한 방문객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안심콜’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고남면 바람아래 해수욕장에 대해서는 도내 최초로 사전 예약제도를 시범 실시하고, 미 예약자에 대해서는 현장 예약을 통한 관리에 나서는 등 이색 시책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은 거리두기를 안내하는 현수막과 철제 안내판 등을 해수욕장 곳곳에 설치해 관광객들이 방역사항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주요 6개 해수욕장에는 총 100개의 윈드배너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보다 많은 관광객들의 동선 파악을 위해 현수막 등의 추가 설치를 검토하는 한편, 관광객들이 안전하면서도 편리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광객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해수욕장 운영에 나서고 있다”며 “태안군이 국내에서 가장 안전한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