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 "상생하는 의회상, 책임정치 실현"

2022-07-20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이 제8대 후반기 구리시의회 출범 1주년을 맞고 있다. 김형수 의장은 시민들로부터 제8대 구리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원만하고 슬기롭게 시의회를 잘 이끌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일 김형수 의장은 "집행부의 감시 견제 역할에 국한하지 않고 책임정치 실현을 위해 상생하는 의회상을 만들어 나갈것"이라며 1주년을 소회했다.    김 의장은 "제2도약기를 맞은 구리시를 위해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며 구리발전에 시민의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그를 만나 앞으로 남은 1년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방향과 각오를 들어본다. 

▶ 제8대 후반기 구리시의회 출범 1주년을 맞은 소회는?

2020년 7월 ‘시민중심 열린의회, 할 일하는 구리시의회’ 슬로건으로 힘차게 출발한 제8대 후반기 구리시의회가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시의회는 시민과 같이 호흡하고 생활하는 소통 공간을 넓혀 시민의 대변자라는 책임감을 갖고 할 일을 제대로 하는 의정활동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1년도 집행부와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 지역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의회로 나아가겠습니다. 

▶ 구리시의회가 풀어야 할 구리시의 현안과제는

구리시는 1986년 시 승격 이래 1990년대 교문지구를 필두로 토평, 인창지구 개발로 도농 복합지구에서 본격적으로 도시화 되었으나 GWDC라는 벽에 부딪혀 사실상 10여년 이상 답보상태를 지속해 왔습니다. 이제 구리시는 한강변 도시개발· 갈매역세권 개발· 태릉CC 개발· 사노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수택1동 뉴타운 개발· 인창C구역 뉴타운 개발· 구리역 구리랜드마크건설 · 전통시장 활성화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 등 그야말로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습니다.

▶  교통요지로서의 구리시의 향후 발전 전망은 

구리시는 (가칭)구리고덕대교 개통과 8호선 완공이 2023년에 완료되면 교통의 요충지로서 새로운 도시, 활력을 되찾는 도시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6호선 연장과 9호선 연장 그리고 GTX 갈매역 정차로 인해 고질적인 교통체증도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리시의회는 새로운 구리시 건설과 구리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9호선 연장에 모든 동력을 결집시키겠습니다. 

▶ '물의 도시 구리시' 명품도시로의 발전방향 모색은 

구리시는 조선왕조 최대의 왕릉 군락으로 동구릉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동쪽에서 흐르는 왕숙천은 동서로 흐르는 한강과 맞물려 그야말로 물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의 도시 이미지를 활용, 명품도시로서의 발전 방향도 모색할 것입니다.  아차산과 동구릉은 고구려 온달 장군의 기개가 서려 있는 아차산 보루에서부터 조선왕들이 숨쉬고 있는 동구릉이 병풍처럼 빙 둘러 자리하고 있습니다. 천혜의 요충지이며 고요한 보금자리를 같이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보존된 그리고 가장 작은 도시가 구리시이다. 서울 동부 관문으로 문화의 도시로 육성 새로운 도시로 거듭날것입니다. 

▶ 구리발전을 위한 구리시의회의 역할은?

구리시의회는 집행부와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서로 신뢰와 존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리시 발전을 위한 소통에도 최선의 협력으로 구리시와 상생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집행부의 감시 견제 역할에 국한하지 않고 책임정치 실현을 위해 20만 구리시민과 함께 상생하는 의회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들도 의회에 박수보다는 쓴소리를 아낌없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한분한분의 고견도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구리시민께 하고 싶은 말

2019년 12월부터 세계적인 감염병 코로나19로 인해 생활패턴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2021년 6월말까지 1차접종 1300만명 예방접종이 예상을 훨씬 넘어 1500만여명의 접종이 완료되었으나 최근 다시 확장세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시민여러분,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올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긴장을 늦추지 마시고 감염병이 완전해소 될때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