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톱, 가맹점주와 불공정 거래 단체교섭 첫 개최

협의회 측, 영업시간 자율화·반품 확대 등 요구

2014-07-29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미니스톱은 편의점 업계 처음으로 가맹점과 불공정 거래 논란에 대한 가맹점주와의 단체교섭을 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주선, 29일 시작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주선한 미니스톱 본사와 미니스톱가맹점주협의회(협의회)는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첫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협의회는 이날 단체교섭에서 △영업시간 자율화 △폐점 시 과도한 위약금 폐지 △이익 배분에서 내역 투명화 △점주의 최저수익 보장장치 마련 △반품 확대 △협의회와 월 1회의 정기적인 교섭 등을 요구했다.이에 미니스톱 본사 측은 변호사를 간사로 한 실무 협상단을 구성해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2차 교섭은 8월 13일 국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