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군에서 12일부터 4일간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 열려
2009-08-11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 충남 당진에서 오늘 12일부터 “2009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국기이자 올림픽 정식종목인 태권도의 세계대회 유치로 전세계에 서해안을 알리고 산업·관광 등 외자유입의 기회 마련으로 서해안 지역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2009 세계태권도 한마당대회는 당진 실내체육관에서 ▲개인부문(손날격파, 주먹격파, 발 격파, 종합격파) ▲단체부문(공인품새, 창작품새, 태권체조, 호신술, 팀 대항 종합경연) ▲기록부문(연속 몸 돌려 후려차기 격파, 높이 차기 격파 등) 등 11개 종목 35개 각 부문별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와 함께 기간 내내 사물놀이 공연, 음악동호회 공연, 장기자랑, 사진전 등 다양한 공연과 향토음식 체험, 지역 특산물 홍보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이날 이완구 도지사는 “이번대회가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충남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 행사는 충남도와 당진군(주관:세계태권도 한마당 조직위원회)주최로 당진군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며, 55개국 750여명의 외국인을 비롯한 4,000여명의 태권도 선수와 주민, 이완구 도지사, 유관기관.단체장 등 5,500여명이 참여한다. 한편, 올해 17회째인 세계태권도한마당은 1회~13회까지는 국기원에서, 2006년(14회째)부터 지자체와 공동으로 개최하여 14회 전북 무주, 15회 경기 수원, 지난해 16회 대회는 미국 LA에서 개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