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인 도예 공모전 ‘두근두근 설렘’ 개최

‘제8회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 한국도자·한국재활재단 공동 개최

2013-07-30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한국도자재단이 9월 28일부터 11월 17까지 열리는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특별기획전 제8회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 ‘두근두근 설렘’을 한국재활재단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9월 28일부터 개최되는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Community-with me, with you, with us’를 주제로, 51일간 치유의 예술인 도자를 매개로 공동체의 소통과 상처 치유를 시도한다. 이런 취지로 기획된 장애인도예공모전 ‘두근두근 설렘’은 비엔날레의 주제인 ‘공동체’의 의미를 살리고, 장애인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여 문화를 통한 사회 복지를 실현할 예정이다.

운보 김기창 화백, 팝스타 스티비 원더, 수필가 장영희 등 장애 증상을 가진 예술가들은 높은 지능과 집중력으로 뛰어난 예술 작품을 탄생시키는 사례 많아 이번 공모전이 더욱 기대된다. 장애인도예공모전은 오는 8월 8일부터 8월 14일까지 1차 서류접수를 받으며, 이후 2차 실물 심사를 거쳐 수상작 30여점을 포함한 입선작 60점을 선정한다.

수상작에는 상금과 함께 상패를 수여하며 시상식은 10월 10일 세라피아 토야지움에서 열린다. 모든 입선작은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기간 동안 이천 세라피아 파빌리온에서 특별전 ‘두근두근 설렘’으로 선보인다.

‘두근두근 설렘’은 장애인의 경험과 감정이 진솔하게 표현된 도자작품을 통해 장애인과 소통하고 그들을 이해하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8회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 한화케미칼, 한화S&C, 한화역사, 홍익대도예연구센터, 이랜드복지재단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