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회, 제15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종합대상’
전국 226개 기초의회 중 ‘유일 수상’
광주 기초의회 최초 … 열린 의정․현장중심 의정활동 “호평”
2021-07-25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광주 남구의회(의장 박희율)가 23일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한국지방자치학회 주최 ‘제15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평가에서 기관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226개 기초의회 중에서 유일하다. 역대 광주 기초의회 중 ‘종합대상’은 남구의회가 처음이다.
'대한민국 의정대상' 기관부문 종합대상은 생산적 의정활동, 지역정책입안 등 의정발전에 대한 노력이 탁월한 지방의회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 공적 기간은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다.
남구의회는 ‘의정운영, 의정성과, 의정혁신’을 선정 기준으로 한 심사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의정운영’ 관련 남구의회는 ‘소통하는 열린 의정, 역동적인 남구의회 구현’을 비전으로 주민과 소통하고 문제에 대한 연구, 혁신 그리고 현장해결을 전략으로 의회를 운영해왔다.
구체적으로 공무직 등 현장노동자의 휴게 공간 개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020년 추경예산 긴급 편성 등 집행부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주민을 돌봤다. 또 의원 개인별 의정활동 성과와 공공기관 2차 이전 남구 유치 공동노력, 광역위생매립장 주민협의체 구성 갈등 해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특별법’ 국회 통과 촉구에도 노력했다.
‘의정성과’ 부분에서는 2020년 제2회 추경예산 편성 시 의원 국외여비 4700만원을 전액 반납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난대응 예산으로 전환 사용토록 한 점이 좋은 평을 받았다. 또 ‘푸른길공원 노점상 단속’ 등 19건의 주민청원을 처리했다. 회기가 없는 기간에 의회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고충의견을 상담하고 해당 부서를 연결해주는 ‘의원 당직근무제’도 한몫했다. 남구의회는 2020년 의원 당직근무제를 통해 36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의정혁신’ 부분에서도 ‘고령사회 패러다임 전환 및 고령친화 정책마련’을 주제로 한 ‘의원 연구모임’, 코로나19 관련 재산세 감면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 추진 등이 성과로 인정받았다. 또한 최근 관광객 증가로 발생되고 있는 양림동 펭귄마을의 교통, 환경, 안전 등 문제해결을 위한 5분 자유발언, 구정질문 등 의회차원의 노력도 수상에 기여했다.
박희율 의장은 “지금까지 구민들의 복리증진과 남구의 발전에 앞장서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는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