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 간암 투병중인 동료에게 성금전달

2014-07-30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경기 구리소방서(서장 정요안)는 간암 투병중인 김종욱 소방사(33세)에게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김 소방사는 2008년 경기도 소방공무원 공채로 임용되어 화재진압과 구급업무를 담당했다. 2011년에 직장암 수술을 받고 2012년 5월에 복직 얼마전까지 근무하다 올해 7월에 다시 간암 전이 판정을 받고 현재 아산병원에서 수술 후 입원중이다.

구리소방서 정요안 서장은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성금을 전달하며 몸조리 잘해서 김 소방사를 필요로 하는 많은 직원과 시민들을 위해 용기를 갖고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소방사는 지난 6월에 결혼 신혼의 단꿈을 꾸고 있는 새신랑이어서 주변에 안타까운 목소리가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