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낮에는 정동서 밤에는 명동서 댄스 하세요”

2014-07-30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8월의 첫 번째 토요일, 정동과 명동에 오면 지루한 장마와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축제를 즐길 수 있다.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오는 8월 3일 정동과 명동에서 돌예공 및 나이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정오부터 오후7시까지 정동길에서 돌예공(덕수궁 돌담길 예술시장 공동체) 행사를 갖는다.지난 4월부터 시작된 ‘돌예공’은 창작가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아트마켓)과 무료공연으로 입소문을 타고 많은 시민들이 정동길을 찾고 있다.특히 8월에는‘새색시(새롭고 색다른 시원함)’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지금까지 돌예공 모습을 담은 사진전, 8월의 크리스마스, 나만의 엽서쓰기, 사진전, 포토존, 자유마이크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낮에 정동에서 즐겼다면 밤에는 명동에서 즐길 차례다. 오후 9시부터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명동관광특구협의회 주관으로 제8회 명동 나이트페스티벌(Night Festival)이 열린다.이번 행사부터 참여자의 귀가 편의를 위해 기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였던 행사 시간을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로 한시간 앞당겼다.횟수를 거듭할수록 폭발적인 열기를 더해가는 명동 나이트페스티벌은 8회째를 맞이하는 명동의 대표 축제답게 국내 정상급 DJ들이 에너지 넘치고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이번 행사 주제를 ‘명동 바캉스’로 정해 프로그램 틈틈이 물총을 쏘는 등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할 계획이다.또 청소년 흡연과 음주를 예방할 수 있는 뺏지를 배부해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 일부 호프집과 주점이 새벽까지 연장 영업하는‘Beer Night’행사와 CGV명동ㆍCGV명동역에서 5000원으로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첫차가 다니는 시간까지 심야영화 1편을 관람할 수 있는 무비 나이트도 열려 댄스와 영화감상을 함께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