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탄강 청소년환경캠프 성황리 개최
2013-07-30 김수홍 기자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제3회 한탄강 청소년 환경캠프가 지난25일과 26일 양일간에 걸쳐 연천군 일원에서 개최했다.(사)한탄강 지키기 운동본부가 경기북부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3회 한탄강 청소년환경캠프에는 연천, 포천, 동두천, 양주 지역에서 선발된 중학생 36명이 발대식과 함께 차탄천과 아미천, 한탄강 본류구간의 도보탐사를 통해 한탄강의 지류인 차탄천과 아미천을 종주하면서 하천과 생태환경교육과 함께 하천정화활동과 유해식물인 단풍 잎 돼지 풀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탐사단원들은 한탄강댐 건설현장을 방문, 댐 건설로 수몰되는 재인폭포와 한탄강 협곡을 타사, 이 일대 펼쳐진 주상절리를 둘러봤다. 군남면 옥계리 로하스파크 공원에 조성된 인공습지 탐사에서는 야생화와 수서곤충, 수생식물 및 파충류의 관찰과 내륙습지의 중요성과 인공습지가 인간의 간섭이 중단되면서 오히려 자연습지로 복원되는 과정에 대한 사례교육을 통해 참가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석우 한탄강 지키기 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청소년들의 환경캠프를 통해 하천의 생태계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환경지킴이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